[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새론이 현 소속사를 떠난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김새론과 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1일 김새론 소속사가 전속계약 만료 소식을 전했다. /사진=더팩트


김새론은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일대에 정전, 신호마비 등 혼란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하자, 김새론은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요청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수치다. 

김새론은 다음 날 자신의 SNS에 "음주 상태로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사고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건물, 상가 등을 직접 찾아 사과하고 피해보상에 나섰다. 

하지만 음주운전 여파로 인해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에서는 편집됐다. 김새론 대신 정다은이 투입됐다. 

최근에는 김새론이 생활고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유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영화 '아저씨', '이웃사람', '눈길', 드라마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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