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입장국들의 중첩 제재 필요성을 강조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외교부는 2일 "미국, 일본의 대북 독자제재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사입장국들의 중첩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그간 정부는 대북 독자제재와 관련하여 미ㆍ일측과 긴밀히 공조해왔으며, 오늘 한미일 3국의 연쇄적 대북 독자제재 발표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에 단호히 대응해나가겠다는 한미일 3국의 강력하고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 외교부./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또한 한미일을 비롯한 유사입장국들이 독자제재 대상을 교차ㆍ중첩적으로 지정함으로써 제재 지정의 효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일본 등 우방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이 핵개발을 단념하고, 비핵화 협상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이날 북한 핵·미사일 개발 및 대북제재 회피 등에 기여한 개인 8명 및 기관 7개를 대북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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