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과 포르투갈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 중계로 예능, 드라마가 대거 결방한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1무 1패(승점 1점)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포르투갈에 승리를 거둬도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 3일 오전 0시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경기 중계로 인해 KBS, MBC, SBS, JTBC 등이 예능, 드라마 편성을 변경했다. /사진=MBC, JTBC 제공


KBS, MBC, SBS는 2일 저녁부터 일찌감치 경기 중계 예열에 나선다. 

KBS는 오후 10시부터 포르투갈전 관련 방송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결방한다. 

MBC는 오후 8시 50분부터 '안정환의 히든 카타르', 오후 10시 20분 포르투갈전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로 인해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한 주 결방한다. 

SBS는 밤 11시부터 월드컵 관련 방송을 진행한다. 따라서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오후 9시 50분부터 방송된다. 

JTBC는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하루 쉬어가는 대신 재방송을 편성했다. JTBC 측은 "이날 방송은 국민의 관심이 높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 일정을 고려해 쉬어간다. 6회를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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