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고급휘발유 1919.0원·경유 1862.0원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이 내려가는 모양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주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26.5원으로, 12주 연속 인하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02.2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564.7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SK에너지가 1633.6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1632.7원)·현대오일뱅크(1626.2원)·에쓰오일(1625.2원)·알뜰주유소(1601.5원) 등이 뒤를 이었다.

   
▲ 고속도로 휴게소 셀프 주유소./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자동차용 경유도 1862.0원으로, 2주 연속 가격이 낮아졌다. 올 6월 2351.1원까지 높아졌던 고급휘발유는 1919.0원까지 인하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국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화물연대 파업 때문에 제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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