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이병찬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병찬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 패티김 특집에 출연했다.

   
▲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패티김 특집에 이병찬이 출연했다. /사진=KBS 2TV 캡처


이날 그는 노래를 부르기 전 "패티김 선생님과 여러분과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진심을 다해서 불러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병찬은 1988년 발매된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를 매력적인 미성으로 가창했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가수 황치열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 '불후' 슈퍼 루키 자격이 충분하다"고, 박기영은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고 감탄했다. 

패티김은 10년 동안 역도 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그만둔 이병찬의 이력에 주목했다. 그는 "스페인 출신 세계적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도 축구 선수로 활동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입원하다 노래로 새 꿈을 꿨다"며 "이제 스물 다섯 살인 이병찬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처럼 국제적인 가수가 되지 말란 법 없다"고 덕담했다. 

한편, 이병찬은 지난 해 방송된 TV조선 경연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는 국민가수 솔로 프로젝트 '국민가수 컬러 필름(Color Film)' 음원 '아이 드림(I Dream)'을 발매했다. 현재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와 뮤지컬 '드라큘라'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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