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6일 14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년 서울 국제 안심소득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올해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국제행사다.

세계 곳곳에서 소득보장 실험을 진행하는 전문가와 석학들이 각국에서 진행 중인 정책 실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소득보장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헤이키 힐라모 교수 헬싱키대 교수, 스테이시아 웨스트 테네시대 교수, 위르겐 슈프 독일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각각 핀란드, 미국, 독일의 소득보장 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참여, 심층 토론이 열린다. 

이종화 한국경제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미국의 100여 개 도시가 참여하는 '소득보장제 시장모임'을 이끄는 마이클 터브스 전 스톡턴 시장, 김원섭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 박정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토론한다.

또 빈곤 연구 전문가인 로버트 A. 모핏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소득보장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가 '안심소득의 비용과 경제적 효과'를,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가 '안심소득 기초선 조사결과'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가천대 유종성 교수를 좌장으로 오호영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위원, 정순돌 이화여대 교수, 홍경준 성균관대 교수가 패널이다.

포럼 공식 홈페이지, 서울시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래형 복지 모델을 마련하는 글로벌 연대의 시작점"이라며 "미래 소득보장체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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