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7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 아동정책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6개월간 80여명의 서울 아동들이 정책평가, 토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발굴한 17개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서울시는 5일 이렇게 밝혔다. 

서울시가 4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 '꿈나무 정책참여단'과 자치구별 아동 정책참여단이 아동 권리, 아동 친화공간 조성, 아동 교육 3개 분야의 정책을 도출했다. 

아동 맞춤형 필수 교통안전교육, 아동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공원 조성, 다문화 아동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이다.

서울시는 심사위원 심사와 참여 아동들의 현장 투표로 우수정책 5개를 선정, 해당 팀에 서울시장상을 수여하며, 이 정책은 내년 수립될 '아동친화도시 2기 기본계획'에 반영된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대회가 생중계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들이 제안해준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검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