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5일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5일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사진=초록뱀미디어 제공


이날 YTN Star는 '7인의 탈출' 촬영팀이 지난 달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촬영하던 중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주차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시민이 구청 행정지원국 주차관리과에 신고했고, '7인의 탈출' 측은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시민의 말을 빌려 '7인의 탈출' 촬영팀의 촬영차, 승합차, 버스 등이 한 쪽 차선을 모두 차지해 뒤에 오던 차량들이 차선을 강제 변경하는 등 불편함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편, '7인의 탈출'은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했고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등이 출연한다. 내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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