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때 침수된 수지구 풍덕천동 69 일대가 환경부 지정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용인시는 380억원(국비 228억원, 도비 76억원, 시비 76억원)을 투입, 이 지역에 총연장 2.77㎞의 개량 우수관로를 설치하고, 배수펌프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 용인특례시청/사진=용인시 제공


오는 2024년 공사를 시작, 2026년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침수 피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 공공수역의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지역을 조사해 지정한다.

풍덕천동 69 일대(0.09㎢)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건물 15개 동이 침수돼 이재민 21명, 재산 피해 4억2천만원이 발생한 지역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해 피해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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