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100만호 전환 목표…에너지효율화 지원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공공주택 등 낡은 건물 21만호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건물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은 적은 건물로, 21만호는 당초 목표 15만호를 넘어선 수치다.

   
▲ 서울시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올해 전환 대상은 민간 건물 17만 8825호, 남산창작센터·탄천물재생센터 등 공공건물 2만 1644호, 공공주택 2만 1506호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저탄소 건물 100만호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전환 대상은 주택·건물 80만호, 공공임대주택 12만호, 저소득·차상위 가구 8만호 등으로, 서울시는 공사비 무이자 융자 지원과 리모델링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 저탄소 건물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내년에도 민간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을 확대하고, '건강한 집수리 사업'을 새로 추진, 저탄소 건물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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