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F 대출 연장계약까지 완료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태영건설이 연이은 신규 자금 조달로 위축된 국내 금융시장에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 태영건설 CI./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지난달 30일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했다. 또 525억원 규모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BL 임대주택 사업 PF 운영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등 일시에 1025억원을 확보했다.

태영건설은 기존 PF 대출 연장계약까지 완료시키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총 사업비 3007억원 규모 서울 강서구 지역주택조합 사업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 대출 연장계약을 완료했다.

태영건설은 이달 분양을 시작한 2개 아파트 사업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분양하는 ‘광주 더파크 비스타 데시앙’은 지난달 초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공급 1073가구 모집에 약 6000여건이 접수돼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진행된 예비당첨자 계약까지 계약률은 약 90% 수준이다.

강원도 고성에 공급하는 ‘아야진 라메르 데시앙’ 또한 1순위에서 특별공급 제외 712가구 모집에 2632건이 접수돼 고성군 역대 최다 접수건수를 경신했다. 2순위에서 300여건이 추가로 접수돼 평균 4.1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순위 내 마감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12월 청약을 실시하는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 ‘숨마 데시앙’ 또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및 최근 규제 해제로 경쟁력이 높다”며 “앞서 신규 분양한 단지를 모두 계약 마감시키며 ‘미분양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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