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윤여정이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를 떠난다.

후크 측은 지난 5일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윤여정과 계약이 종료됐다"면서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일 윤여정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사진=영화 '미나리' 스틸컷


윤여정의 계약 해지설은 지난 달 17일 한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후크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3주 만에 입장이 바뀌었다. 

후크는 지난 달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 제기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후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음원정산을 요구하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계약해지 통보를 했다. 이 과정에서 권 대표의 폭언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가중됐다.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선 권진영 대표는 "후크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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