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훈련소 입소 당일 현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팬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위버스에 "진은 병역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6일 위버스를 통해 오는 13일 진의 훈련소 입소 당일 현장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소속사는 “신병교육대 입소식은 다수의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라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해달라. 진을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빅히트 뮤직은 소속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도 했다. 소속사는 "당사에서 아티스트 IP를 무단 활용한 상업적 행위에 대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면서 “당사도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앞서 진 역시 팬들에게 "우리 아미(팬덤명)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된다"며 "저 외에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진은 오는 13일 경기 연천에 위치한 모 사단에 입소한다. 그는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은 후 자대 배치를 받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맏형 진을 필두로 순차 입대할 예정이다. 그 사이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소속사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2025년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다만 국방부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 후 공연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밝힌 만큼 이벤트성 무대가 펼쳐질 수도 있다. 국익 또는 공익 목적 무대에 대한 본인들의 참여 의사가 있을 경우 기회가 제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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