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한국 연예인 최초로 우주 여행에 나선다. 

6일 이데일리 스타in 측은 탑이 일본 유명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우주 여행 프로젝트 '디어문'(#dearMoon)에 참가할 8명의 아티스트 중 한 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6일 빅뱅 탑이 일본 억만장자와 내년 우주 여행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탑 SNS


마에자와는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의 창업자이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다.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미술 수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일론 머스크'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그는 '디어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선발되는 8명 아티스트의 여행 경비를 일체 자신이 부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티스트 선발 조건은 ▲우주여행을 통해 크게 성장해 인류와 사회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고 ▲동승자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등 두 가지다. 

이 프로젝트는 내년 펼쳐질 예정이며, 6일에 걸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에자와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탑, 배우 이병헌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탑의 참여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병헌의 합류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탑은 2006년 그룹 빅뱅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2월 소속사 YG와 결별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최근 와인 사업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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