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중2병'을 고치게 된 계기를 고백한다.

정동원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근육 키우기에 대한 욕심을 보이며 김종국과의 1대1 운동 코칭 성사를 예고한다.

   
▲ 정동원이 오는 7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다. /사진=KBS 2TV 제공


최근 녹화에서 정동원은 "MC들 중 김종국을 가장 보고 싶었다"며 “워낙 몸이 좋기로 유명하시니까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김종국의 몸을 만져보는 근육 체험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정동원은 "김종국이 가수 아닌 운동선수인 줄 알았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가수가 되기 전까지는 격투기 선수이신 줄 알았다”, “그런데 가수로 데뷔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터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김종국 선배님이 터보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최근에 몸을 만들고 싶어 근육 욕심이 생겼다"며 김종국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정동원은 “마른 편이라 살도 찌우고 근육을 키우고 싶어서 헬스장까지 끊고, 운동복이랑 프로틴도 샀는데 한번 가고 못 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관절이 길쭉한 편이라 근육을 조금만 만들면 딱 좋을 것 같다. 원한다면 운동을 알려주고 싶다”고 열정을 과시했다. 

이에 정동원은 “가르쳐만 준다면 매일매일 나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정동원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중2병’을 세게 앓았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그는 “중2병이 엄청 세게 왔었는데, 그땐 분위기 잡는 걸 좋아해서 SNS에 무조건 무표정 사진만 올렸다”, “양말도 무조건 발목 보이는 걸로 신고 교복도 발목 보이게 짧게 입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당시 형, 삼촌들이랑 같이 활동했는데, (형, 삼촌들이)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더라”, “(장)민호 삼촌이 ‘너 그런 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을 듣고 ‘진짜 안 멋있구나’라는 걸 딱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다 부질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동원이 출연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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