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졌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과 변동 없는 8만1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가 멈췄지만, 장 초반까지만 해도 흐름은 좋지 않았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일 대비 1.48% 떨어진 7만98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1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만이 16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했다.

SK하이닉스의 장중 하락세는 4분기 실적저하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에 1조2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25% 하락해 재고자산평가손실도 추가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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