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풍성한 문화전시를 마련했다고, 서울시가 7일 밝혔다.

먼저 T5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리적·역사적 환경과 흔적 발굴을 통해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해보고, 공동의 기억으로 연대의식을 생성하는 과정들을 총 135점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준다.

   
▲ T5 기획전 '기억을 걷는 시간'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김미련, 이성민, '동인천탐험단' 등 3팀이다.

T4에서는 아트랩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 '세대 간 기후범죄 재판소(CICC): 재판정에 선 법' 전시가 열리는데, 문화비축기지가 과거 석유비축기지였던 역사성으로부터, '화석 자본주의'와 그로부터 혜택을 받은 '화석 엘리트' 들이 주도한 '기후범죄'를 소환하는 재판정으로 구성된다.

TI 전시는 안보미 작가의 개인전 '더블 스피릿'이다.

아트랩 전시기획 공모 선정작으로, 태평양을 둘러싼 여러 지역의 토속신앙 공동체에서 발견되는 '젠터 캐릭터'에 대한 인류학적 탐구를 담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비축기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문화기획팀 전시기획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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