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일본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7일 “김준수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한다"며 "일본 연말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는 것은 13년 만이다"라고 밝혔다. 

   
▲ 7일 김준수 측이 이날 오후 일본 후지TV 'FNS 가요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팜트리 제공


'FNC 가요제' 측은 전날 오전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뮤지컬 톱스타가 꿈의 공연을 만들 예정'이라면서 김준수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김준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일본 음악 방송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2009년 NHK '홍백가합전'에 그룹으로 출연한 바 있다. 

김준수는 이번 가요제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그림자는 길어지고'와 '모차르트'의 '나는 나는 음악'을 부른다. 일본 뮤지컬 배우 이노우에 요시오가 함께 한다. 

각국 대표 뮤지컬 배우가 함께 하는 무대에 후지TV 관계자들 역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또 그는 김재중과 함께 지난 4월 발매된 NTV 수요드라마 '악녀~일하는 것이 멋지지 않다고 누가 말했어?~'의 주제곡 '육등성'을 노래한다. 

'FNS 가요제' 첫 번째 밤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후지TV에서 방송된다. 

한편, 김준수는 내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단독 콘서트 ‘2022 시아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8’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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