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서울경찰)는 무단 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큰 시내 도로 4곳에, 내년 상반기까지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설치 대상 도로는 종로구 우정국로, 동대문구 난계로, 영등포구 도림로와 경인로다. 

   
▲ 무단 횡단 방지 중앙분리대/사진=서울시 제공


서울경찰은 지난 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참여 무단횡단 금지시설 설치 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서울지부, 서울녹색어머니연합회, 시민정책자문단 등에 소속된 시민위원 14명과 교통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 경찰서에서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달라고 신청한 12곳의 도로를 검토,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했다.

김성섭 서울경찰 상임위원은 "선정된 대상지에 신속히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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