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우 인턴기자] 눈다래끼 치료 방법이 화제가 되면서 유행성 눈병과 예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 눈다래끼 치료 방법. 눈다래끼 치료 방법이 관심을 받으면서 유행성 눈병 예방법이 화제다.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눈다래끼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눈다래끼는 그냥 둬도 점점 상태가 좋아지지만 온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복용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황사와 꽃가루, 각종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주의할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알레르기성 결막염, 광결막염 등이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여름철 발생하는 대표적인 눈병이다. 눈곱이 생기고 충혈이 되며,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과 함께 눈부심과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보통 양쪽 눈에 모두 발생한다.

유행성 눈병은 대개 접촉을 통해서 전염된다. 눈병이 확인되면 전염 기간인 2주가량은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야 한다. 또 세균 감염이나 시력 저하 등을 막을 수 있도록 병원 치료를 받아야한다. 무엇보다 눈꺼풀 등 눈 주위에 손을 대지 말아야 한다.

일단 발병하면 한 달 가량 증상이 지속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전염이 잘되는 발병 초기에는 놀이방, 유치원 및 학교 등은 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수영장 등은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외출 후 돌아와서는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고, 손으로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건·개인소지품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눈병이 의심되면 눈을 만지지 말고 바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전문의들은 눈병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