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세븐틴이 도 넘은 사생활 침해 피해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전히 공식 스케줄이 아닌 사적 장소(숙소, 호텔 및 헤어/메이크업 샵 등)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공항 보안 구역 내에서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어 "특히 최근 진행된 투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묵는 숙소에 찾아와 기다리는 행위, 숙소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 구역 내 이동 시 아티스트에게 과도하게 접촉 및 대화를 시도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등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반복돼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을 주고 있다"고 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사전 경고 조치 없이 세븐틴과 관련된 모든 팬 참여 활동에서 제외되는 영구 블랙리스트는 물론, CCTV와 모니터링을 통한 증거 수집 등을 통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건전한 팬 문화 형성과 아티스트의 안전 및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틴은 지난 3~4일 반테린 돔 나고야 등 일본 3개 도시 총 6회 돔 투어 '세븐틴 월드투어 비 더 선 - 재팬'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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