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방한…연례 동아시아 지역 순방 차원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북한 문제, 역내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NCAFP는 1974년 설립된 뉴욕 소재 외교·안보 문제 전문 초당파적 싱크탱크로서 다양한 연구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한미동맹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끌고 있다. CAFP 대표단은 연례 동아시아 지역 순방차 방한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8일 방한 중인 미국 외교정책협의회(NCAFP)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2022.12.8./사진=외교부

대표단에는 수잔 엘리엇 회장, 대니얼 러셀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부소장, 레이먼드 버가트 태평양세기연구소(PCI) 회장, 수잔 손턴 NCAFP 아시아태평양 안보포럼 국장, 앨리슨 후커 미국글로벌전략(AGS) 수석부회장, 줄리엣 리 NCAFP 아시아태평양 안보포럼 부국장 등이 포함됐다.

박 장관은 “군사동맹으로 시작한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축이었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비전에 따라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고 NCAFP 대표단도 한미동맹의 진화와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NCAFP 대표단은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한미동맹의 발전과 성과가 놀랍다”면서 “한미관계 발전 및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증진을 계속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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