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류원석(33)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 구단은 8일 LG 출신 류원석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류원석은 사이드암이면서 150km대 빠른 공을 갖춰 한화 불펜의 다양화와 뎁스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LG 트윈스


2013년 LG 육성군으로 입단한 류원석은 만 30세가 된 2019년 늦깎이 1군 데뷔를 했다. 강속구를 구사하지만 제구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1군에서 3시즌 통산 12경기(14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7.71)만 출전하고 이번 시즌 후 LG에서 방출됐다.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인 류원석은 한화의 부름을 받고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화 구단은 "빠른공을 주무기로 하는 영건 선발들에 이어 등판할 수 있는 강속구 불펜 투수 영입을 통해 투수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류원석 영입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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