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강제 북송과 세 번의 탈북' 작가 이영주의 생생한 증언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사회봉사 단체인 '100+행복나눔발전소'가 주최하고, 영화사 '무명과 작당들'이 공동주관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 시사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4관에서 열린다.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는 두 번의 강제 북송과 세 번의 탈북을 경험한 탈북작가 이영주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인권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 공식 포스터.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영화를 연출한 이용남 감독은 앞서 열린 인터뷰에서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며 "흥행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시사회를 공동주관한 영화사 '무명과 작당들'의 최공재 대표 또한 인터뷰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음식과 대화, 공감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영화"라며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전석이 사전예약으로 마감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대표는 "이번 15일 서울 시사회를 시작으로 이 영화가 다음에도 더 많은 시민을 찾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의 스틸 컷.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이번 서울 시사회를 주최하는 사회봉사 단체 '100+행복나눔발전소'의 관계자도 "소중한 영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많은 사람들이 북한인권에 대해 좀 더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화를 통해 접근하고 싶었다"며 "영화의 메시지가 북한인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변화를 심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청주 시사회에서 첫 공개된 영화 '유 돈 노우'는 북한인권의 현실을 전하면서, 탈북민의 슬픔과 아픔을 관객들과 함께 나눈 바 있다.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의 스틸 컷.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김윤희 프로듀서는 "극장개봉을 하기 전에라도 전국의 어디서든 이 영화를 보시겠다는 분들이 계시면 필름을 가지고 달려가겠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분이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열릴 서울 시사회에서 영화 상영 후에는 출연진인 탈북민들이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해 북한인권의 가혹한 현실을 더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의 스틸 컷.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의 스틸 컷.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

   
▲ 북한인권영화 '유 돈 노우'의 스틸 컷. /사진=영화사 무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