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원격으로 조명·난방·가스 등 제어
[미디어펜=김준희 기자]코오롱글로벌은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로 구현한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에 탑재됐다고 9일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카투홈 서비스./사진=코오롱글로벌


이번에 탑재한 카투홈 서비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하늘채 IoK와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입주민은 카투홈 서비스를 활용해 차에서도 원격으로 집안 조명, 난방, 가스, 콘센트 대기전력, 가구 내 환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5월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코오롱글로벌과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그랜저 차량을 시작으로 원격 서비스가 가능한 기존 차량에도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카투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홈투카 서비스도 연동 개발해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에서 제어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카투홈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입주민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적극 반영해 최첨단 기술을 발빠르게 개발 및 적용하고 진보된 삶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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