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잉볼' 명상, 예불, 스님과 별빛 야행, 만다라 체험, 숲속 명상 등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사람들의 지친 심신을 추스르고 일상의 평안과 건강을 되찾는데, 인기 절정인 '금선사 템플스테이'가 주목받고 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는 금선사(金仙寺)는 서울 시내와 북악산 및 인왕산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비봉 기슭에 있는 사찰로,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王師)였던 무학대사가 창건했다.

금선사 탬플스테이의 하일라이트인 '싱잉볼' 명상은 인도와 티벳에서 하던 명상으로, 인도 전통 악기인 싱잉볼과 기타 연주를 들으며 눈을 감고 아무 생각 없이 누워있다 보면, 어느새 지친 몸과 마을이 치유돼 가벼워진다고 한다.

   
▲ '금선사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사진=금선사 제공


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평일에도 진행되는 사찰 안내, 싱잉볼 명상, 예불과 더불어 스님과의 별빛 야행, 만다라 체험, 숲 속 명상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금선사 템플스테이 체험기가 많이 있다.

사찰 안내와 싱잉볼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에게는 영어로 진행돼, 평일에도 외국인 참가자가 두드러지게 많다.

금선사에서는 템플스테이 뿐만 아니라, '전통 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매년 5월과 10월에 역사전문가와 함께 금선사에서 출발,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사적 제228호) 답사를 할 수 있다.

또 매월 '금선사 신중도'(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61호)를 주제로 한 사불 체험(불교 관련 그림을 그리며 수행하는 것)과 다양한 강의를 접할 수 있다.

지난 10월에는 금선사 '해행당' 앞에서 크로스오버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음악 공연이 펼쳐져, 전통 산사에서 다양한 종교와 계층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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