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이 자신의 디지털 역량을 확인해보고 맞춤형 교육을 추천받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테크 캠퍼스'를 개설한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12일부터 운영되는 에듀테크 캠퍼스는 어르신 교육생이 디지털 역량 수준을 판별하는 문항에 순서대로 응답하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디지털에 얼마나 친숙한지 묻는 '디지털 태도'와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디지털 기기 및 기술 활용' 등 2개 영역이다.

   
▲ '에듀테크 캠퍼스' 페이지/사진=서울시 제공


점수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뉘고, 역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준다. 

어르신 교육생은 교육 전후 달라진 역량 수준도 직접 비교하면서, 자기 주도형으로 디지털 학습을 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디지털 배지가 지급되는데 학습 과목 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로 나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3년에는 에듀테크 캠퍼스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역량 진단 도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에듀테크 캠퍼스는 학습관리시스템에 학습경험 플랫폼을 접목, 누구나 쉽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소외 없는 디지털 학습 체제를 구축하고, 디지털 포용 교육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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