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일대에 15만 2830(4만 6000) 규모의 '갈담 생태숲'을 조성하는 공사를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갈담 생태숲 조성은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 11억 원씩 총 22억 원을 투입,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강유역환경청 소유의 토지를 활용해 용인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갈담 생태숲' 조감도/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202011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생태(녹색)벨트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갈담 생태숲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매장문화재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갈담 생태숲에는 생태습지, 야생화언덕, 숲놀이터, 교육장, 산책로, 휴게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 식생수로와 저류지 등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과 하천의 오염을 방지하는 시설)을 설치, 수질개선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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