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160년 된 프랑스 고성이 소개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파도파도 홈서핑' 글로벌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지난 시간에 이어 복팀의 장동민, 덕팀의 김숙이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다양한 집들을 파본다.

   
▲ 1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장동민, 김숙이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의 집으로 향한다. /사진=MBC 제공


복팀의 장동민은 파리 시내에서 차량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녹음 가득한 '브뤼누아' 지역으로 향한다. 장동민은 이곳을 "파리가 서울이라면 여기는 분당 정도의 거리"라고 소개한다. 

이 지역은 프랑스 왕실에서 사냥을 즐겨하던 세나르 숲이 가까워 귀족들의 별장이 밀집해 있다.

장동민은 이 집을 파 보기 전, 가장 주목해야 될 점으로 '세계 최초 옵션'이 등장한다고 말한다. 무궁화가 맞아주는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거실 통창으로 예르강 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1958년에 준공됐지만, 5년 전 리모델링을 마친 집 안의 인테리어는 곳곳에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예르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장동민은 "'홈즈'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뷰이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극찬한다. 

160년 된 프랑스 고성에는 한국인이 살고 있다. 프랑스 북서부에 위치한 전원마을 '마엔'으로 파리에서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곳은 '샤또'로 불리는 동네에서 가장 큰 저택이다. '샤또'는 부자와 귀족들이 사는 대저택을 지칭한다.

이 집은 지금으로부터 165년 전인 1857년에 준공됐다. 현재 한국인 집주인이 2013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9년째 리모델링 중이다. 왕가의 거실 같은 고품격 거실 공간은 앤티크 가구로 꾸며졌고, 앤티크 서재와 주방은 수많은 볼거리로 가득 찼다.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올라가면 100년 넘은 원조 쉐브론 바닥재와 우아한 크리스탈 샹들리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레드로 포인트를 준 안방을 확인한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연신 "대단하다", "앤티크의 끝판왕이다"며 집주인의 센스를 칭찬한다. 이날 오후 10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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