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이두나!'로 만난다.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측은 12일 연출진과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배우 수지, 양세종이 각각 이두나와 이원준 역을 맡는다. 

   
▲ 12일 넷플릭스가 수지(왼쪽), 양세종이 '이두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 '이두나!'는 '나노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민송아 작가의 작품이다. 아이돌 출신 하우스 메이트와 꿈만 같은 캠퍼스 로맨스를 만들어가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 묘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수지가 연기하는 이두나는 큰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자 인기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던 중,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대학가 셰어하우스에 머물며 두문불출하는 인물이다.

수지는 아이돌 출신, 독보적인 미모 등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 덕분에 원작 가상 캐스팅에 빠지지 않고 언급됐다. 

이두나의 상대역인 이원준은 드라마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나라'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양세종이 맡는다. 이원준은 지극히 평범하고 가진 것 하나 없는 대학생이지만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씨로 두나에게 쉴 곳이 되어준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라이프 온 마스', '굿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정효 감독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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