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단편영화 '성장통'을 제작, 유튜브에 개봉했다. 

러닝타임 9분 57초의 성장통은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두 명의 중학생 '연우'와 '도윤', 이들의 연기 수업을 돕는 대학생 '선빈'의 이야기라며, 안양시가 12일 이렇게 밝혔다.

선빈은 연기의 꿈을 버리지 못해, 안정된 직업을 포기하고 다시 연기를 공부하는 인물이다.

   
▲ 안양시가 제작한 단편영화 성장통/사진=안양시 제공


영화는 연우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오디션 합격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는, 잔잔하면서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인재 발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안양시 영상홍보팀이 50일 간 시나리오 작성, 연출, 촬영, 배우 섭외와 오디션, 촬영장소 선정 등 모든 과정을 총괄 제작했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빛과 소금' 연극단 소속 이유진 양이 여주인공 역을 맡았으며, 안양시가 처음 개최한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에서 뽑인 시민 모델들도 출연해 작품을 빛냈다.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카메오 출연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영화가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는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안양시는 작년에도, 현실에 지친 젊은이들이 꿈을 찾아 도전하는 '우린 안양 할 수 있을까?'를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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