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의 입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육군이 진 입대 현장의 안전통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장 안전통제를 위해 육군과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소방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대기할 것이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12일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이 오는 13일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와 관련해 현장 안전통제를 예고했다. /사진=위버스


진의 입소 시간과 관련해서는 "입소 시간은 오후 2시까지이지만 정확한 시간은 특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에 따르면 진은 입소 후 일반 장병들과 함께 통상적인 관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진은 오는 13일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그는 입소 후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입소 당일 별도 행사는 없다"며 "진은 언론과 팬들을 위한 별도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언론 또한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은 11일  군입대를 위해 머리를 깎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