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절친 티아라 지연의 결혼을 축하하며 진주 티아라를 선물했다.

지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지은아).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지 뭐야”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 12일 지연(오른쪽)이 절친 아이유가 결혼 선물로 티아라를 선물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지연 SNS


그는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어"라면서 아이유가 보낸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선물은 니 탄생석이 진주더라고. 그래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음. 기념으로 간직하면서 나중에 시간이 한참 지나고 돌아봤을 때도 젊을 적 네가 얼마나 이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기로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 항상 여왕처럼 살아라. 잘 살아’라는 내용이 담겼다.

   
▲ 12일 지연이 절친 아이유가 결혼 선물로 티아라를 선물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사진=지연 SNS


지연은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신부 대기실에서 함께 있는 지연과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사진 속 진주 티아라도 눈길을 끈다. 

한편, 지연은 지난 10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유와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축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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