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지원 비롯해 연탄 나르기 등 봉사활동 진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연말을 맞아 건설업계에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 전달을 비롯해 연탄 나르기, 독거 어르신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의 반도문화재단은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독거 장애 어르신 10가정 집수리 지원 후원사업’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당 사업은 독거 장애인 어르신의 겨울맞이를 돕고 장애인 도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반도문화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5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 편의시설 전문가를 재능기부 자문위원으로 투입해 어르신별 맞춤형 편의시설이 지원되도록 했다.

   
▲ DL이앤씨 임직원 가족들이 지난 10일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임직원 가족 100여명이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을 찾아 ‘사랑 나눔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DL이앤씨 임직원 가족은 준비한 연탄을 개미마을 주민에게 직접 배달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9일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 ‘햇살가득 피날레’ 행사를 개최했다. 금호건설은 플리마켓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과 판매되지 않은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에는 지난 11월부터 임직원으로부터 기증받은 전자제품, 잡화, 도서, 의류 등 240여점이 넘는 다양한 물품이 모였다. 

우미건설의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아동·청소년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심리·정서 지원 공모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심리·정서 분야에서는 폭력 피해, 우울·고립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릴레이 사랑 나눔에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5일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5’ 활동을 진행하고 지역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 봉사자는 각 회원사에서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과자류 등을 메시지 카드와 함께 9개 아동 시설 및 200여명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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