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우영우’ 신드롬의 주역인 배우 박은빈이 2022년을 빛낸 인물 탤런트 1위에 올랐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부문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박은빈이 13.6%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달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다. 

   
▲ 13일 한국갤럽은 박은빈이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부문 1위라고 밝혔다. /사진=더팩트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3년 1월 이후 한국갤럽의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 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은빈은 1996년 드라마와 영화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배우다. 그는 '우영우'를 통해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그가 지난 해 남장 연기를 선보인 KBS 2TV 드라마 '연모'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2위는 김혜수(13.0%)다. 10월부터 12월 초까지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 '슈룹'에서 자애롭고 명민한 중전 임화령 역으로 열연했다. 올해 초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워커홀릭 판사 심은석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3위는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의 남궁민이, 4위는 KBS 2TV 드라마 '커튼콜'의 고두심이 이름을 올렸다. 

5위는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3.3%)가 차지했다. 

이정재(2.9%), 현빈(2.6%), 이병헌(2.5%)이 뒤를 이었고, 손석구와 김고은은 공동 9위(2.4%)를 차지했다. 

상위 10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강하늘(2.3%), 송혜교, 손예진, 신민아(이상 2.2%), 이승기, 김혜자(이상 2.1%), 하지원(2.0%), 최불암(1.8%), 김태리(1.7%), 김래원, 김해숙(이상 1.5%), 박보검, 윤여정, 한지민, 이서진(이상 1.4%), 박서준, 조정석, 이종석(이상 1.3%), 김선호, 전지현(이상 1.2%), 김수미, 지현우(이상 1.1%), 김소연, 장미희(이상 1.0%)까지 총 24명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