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커튼콜'의 강하늘과 하지원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른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 12회에서는 유재헌(강하늘 분)과 박세연(하지원 분) 사이에 흐르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그려진다. 

   
▲ 13일 공개된 KBS 2TV '커튼콜' 스틸컷에 강하늘, 하지원의 묘한 기류가 담겼다. /사진=KBS 2TV 제공


앞서 박세연은 북에서 온 사촌 동생인 줄 알았던 유재헌이 할머니 자금순(고두심 분)의 손자가 되기 위해 급히 섭외된 무명의 연극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가운데 해랑일보 기자(김강현 분)가 진짜 손자 리문성의 존재를 파헤치려 하자, 전 약혼자 배동제(권상우 분)와 결혼 발표로 이를 대신 막았다.

이날 공개된 12회 스틸에서 유재헌과 박세연은 한밤중 집 정원에서 마주 보며 서 있다. 유재헌은 박세연에게 따로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심상치 않은 표정이다. 

또 다른 스틸에는 유재헌의 가짜 아내를 연기 중인 서윤희(정지소 분)가 두 사람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밝고 솔직한 매력을 지닌 서윤희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뒤에 숨은 모습이다.

제작진은 "유재헌이 배동제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박세연에게 어떠한 심경 변화를 보여줄지 지켜봐 달라"며 "사촌 남매라는 가까운 가족에서 남남이라는 완전히 먼 사이가 된 두 사람의 관계, 유재헌과 박세연을 각각 바라보는 서윤희와 배동제의 사각 로맨스 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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