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배우 전도연과 김남길 주연의 영화 '무뢰한'이 오늘 개봉하며 화제다.

'무뢰한'은 살인범을 쫓는 형사와 살인자의 애인이 만나 진심과 거짓 사이의 미묘한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야기의 하드보일드 멜로 드라마다. 지난 15일 '칸 국제영화제'가 열린 밤 프랑스 칸 드뷔시관(현지시각)에서 상영된 바가 있어 기대감 또한 높다.

'매드맥스4'와 '스파이'가 입소문만으로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전도연과 김남길 주연의 '무뢰한'이 극장가의 판도를 바꾸며 변화의 바람을 불고 올 지도 주목되는 상황.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4')는 26일 7만2344명(누적 219만3975명)을 모으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6만489명(누적 96만4327명)을 모은 '스파이'였다.

'악의연대기'와 '간신'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긴 했지만 곧 '매드맥스4'와 '스파이'에 밀려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때문에 국내 웰메이드 영화 '무뢰한'이 장기화된 한국영화 침체를 끊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