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초미세먼지 1㎍/㎥ 감축을 목표로,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인시는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동참하기 위해 배출원 감축, 주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5대 부문 21개 사업의 이뤄진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5대 부문은 수송, 산업, 생활주변 배출 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 협력 강화다.

   
▲ 미세먼지 저감 위한 살수차 운행/사진=용인시 제공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한다.

또 소규모 사업장이나 비산먼지 사업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단속하고, 농가에선 영농잔재물을 적정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아울러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내 저감시설 적정 운영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계절관리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용인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1㎍/㎥ 줄여, 28㎍/㎥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지난해 계절관리제 기간 발생한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9㎍/㎥이었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분야별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며 "시민들도 미세먼지 관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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