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오염 진단 배지(培地) 키드'를 버섯 농가들에 무상 공급 중이라고, 경기도가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버섯 재배시설의 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 2020년 이 키트를 개발, 지난해부터 경기도 내 버섯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 '오염 진단 배지 키트'/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키트는 누구나 다른 시약이나 기구 없이 시설 내 유해균 밀도를 측정, 오염도를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활용법과 분석 방법은 농기원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기원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기도 내 버섯농가 100개소에 키트를 공급 중이며, 농가에서 추가 요청을 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지급할 계획이다.

임갑준 연구소장은 "지속적인 버섯 재배 시설 내 오염 저감 컨설팅과 점검을 통해, 건강한 버섯 생산 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