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입대한 5사단 신병교육대 측이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위문편지 대행업체 더캠프는 최근 공지문을 통해 "김석진의 5사단 신병교육대 입영을 환영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 방탄소년단 진이 입소한 제5사단 신병교육대 측이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신교대 측은 "인터넷 위문 편지를 자제해달라"며 "우리 부대는 훈련병들 핸드폰 사용 시범부대로 선정돼 매일 30분씩 개인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위문 편지도 개인 핸드폰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인터넷 기반이라 한꺼번에 많은 위문편지가 신교대로 집중되면 서버가 다운돼 다른 훈련병들이 위문 편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신교대 본연의 임무인 훈련병 교육 훈련에 차질이 생기면 김석진도 난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병교육대 측은 손편지와 선물 택배도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진은 개인 핸드폰으로 아미(팬덤명)와 소통하는 위버스 SNS를 볼 수 있다. 다만, 위버스에서 팬들과 직접 소통(글 작성)을 하는 것은 통제된다. 

앞서 진은 13일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진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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