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 이하 '2022 AAA') 수상자들은 어떤 소감을 남겼을까. 

'2022 AAA'는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 니혼가이시홀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시상식에는 수많은 가수,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가운데 수상자들의 각양각색 소감이 화제다. 수상자들은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하거나, 올 한 해의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대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른 가수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를 외쳤다. 그는 대상인 '올해의 스테이지'를 수상한 후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오늘 '2022 AAA'에서 상을 4개나 받게 돼 행복하다. 이렇게 멋진 시상식에 초대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영웅시대 여러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소감 끝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건행'을 외쳐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다른 대상 '올해의 가수'를 수상한 그룹 세븐틴은 "'올해의 가수'라는 말이 정말 멋지다. 최고의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오늘 와주신 선후배분들, 배우 분들의 작품과 무대를 보면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수상한 모든 분 정말 축하드린다. 그리고 팬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세븐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앨범'으로 대상을 수상한 스트레이 키즈 역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소중한 대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의 앨범'이라는 상은 데뷔 전부터 모든 스트레이 키즈 음악을 만들어 온 저희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데뷔 연도에 'AAA'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어느덧 2년 연속 'AAA 대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인상과 대상 '올해의 노래'를 동시에 석권한 그룹 아이브는 "이렇게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오늘은 정말 의미 있는 날"이라며 "저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2023년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뉴진스 역시 신인상과 대상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저희가 'AAA'에서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AAA 신인상'에 이어 'AAA 대상 - 올해의 퍼포먼스'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상 '올해의 배우' 부문은 그룹 2PM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호가 선정됐다. 그는 "제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 'AAA'를 통해 배우로서 처음 상을 받았는데 그날이 떠오르면서 초심을 되새기게 되는 것 같다"면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계속 좋은 연기로 찾아뵙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멋진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이준호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들의 다짐도 엿볼 수 있었다. 

먼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복귀한 김선호는 이날 'DCM 인기상',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아시아 셀러브리티상', '베스트 초이스상' 등 4관왕에 오르며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그는 "응원만으로도 감사한데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연기할 수 있는 것은 저를 응원하고 찾아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며 "제 행복을 만들어주시는 분들에게 더 진심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좋은 사람이자 배우로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재력가와 열애설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 박민영도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 직후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그리고 실망시키지 않는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며 "약속 꼭 지키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AAA' 갈라쇼인 '2022 AAA 애프터 스테이지(AFTER STAGE)'는 14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