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 게재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 제공할 것"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다음달 열리는 CES 2023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연결 시대'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15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CES 2023: 초연결 시대를 위한 혁신'이란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이번 CES에서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한 부회장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미국 서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볼룸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 대표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혁신기술과 제품을 통해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더 가치 있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기업 경영의 본질적 가치이자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대내외적인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CES 2023에서 '캄테크(Calm Technology)'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연결은 보다 쉬워지고, 개개인의 맞춤 경험은 AI로 더욱 정교해지며, 기기간 연결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은 '스마트싱스 가시화'를 위해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연결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더 나은 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이 어떻게 실생활의 어려움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해왔다"며 "나아가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꾸준히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지난 9월 '신환경경영전략'발표를 기점으로 초저전력 반도체, 전력사용 절감 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스마트싱스를 통한 사용 에너지 절감, 친환경 혁신 제품 개발 등도 그러한 가치의 실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경영 파트너십에도 참여하는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한 방편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왔다"며 "기술은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경험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며,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이번 CES 2023에서 삼성전자는 단순히 앞선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술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경험의 문을 열어 주고 더 나은 일상과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진정성'있는 기업의 면모와 노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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