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금호건설과 컨소시엄 참여
경제적 효과 4조 3438억원 규모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인천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더이앤엠(The E&m) 컨소시움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공모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아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사업협약 체결을 위한 우선 협상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내 핵심전략산업인 영상산업 유치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영상·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규모는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청라동 18만8000여㎡ 땅에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제작 인프라와 관광문화시설을 조성한다.

   
▲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조감도. /사진=더이앤엠 컨소시움


더이앤엠 컨소시엄에는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해온 국내 최대 1인 미디어 플랫폼 운영사 더이앤엠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영상문화 사업파트너사로서 에이스팩토리, 이제이파트너스, 메이스엔터테인먼트,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등 강소 콘텐츠 제작업체와 협회,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이 각각 함께한다. 

특히, 더이앤엠이 제안한 '꿈을 꾸는 사람들의 도시'라는 뜻의 'SOM:CITY(쏨:시티)'는 세가지 테마의 클러스터로 계획했다. 블루존은 컨텐츠 제작시설이 집약된 영상제작시설로 구성된다. 레드존은 실감미디어체험존, 전시컨벤션, 식음시설 등의 다양한 문화집객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린존은 영상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용 오피스텔과 부대시설을 계획됐다. 

한편, 더이앤엠 컨소시엄은 단지 조성의 적정한 테마와 콘셉트를 제시하고 단지별 연계성 등에 있어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핵심사업자가 개발과 운영법인에 70%를 투자해 사업을 총괄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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