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계획안 5건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총 5256세대 공급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가 최고 35층, 1277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최근 개최된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주택 533세대를 포함, 5256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개포주공5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4년 공사에 착수, 2027년 지하 4층∼지상 35층 1277세대(공공 144세대) 규모로 준공된다.

   
▲ 개포주공5단지 위치/사진=서울시 제공


연면적은 약 27만 4242㎡며 부대 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전용 면적은 8가지(59·74·76·84·101·114·120㎡와 펜트하우스 등)로, 공공주택 144세대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이며,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시는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자고등학교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 송파구 잠실우성4차는 최고 32층, 825세대(공공 93세대)로 재건축되는데, 전용 면적은 6가지로 구성되고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송파구 가락프라자에는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에 1073세대가 들어서는데, 이 중 공공 109세대는 소셜믹스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3가지 전용 면적에 장기 전세주택을 공급한다.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도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660세대(공공 4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최고 22층, 14개 동이 지어지며,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면적을 구성했다.

한편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 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최고 26층 421세대(공공 147세대) 규모로 아파트가 지어진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입주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공동체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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