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허웅(29·전주 KCC)이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임을 다시 입증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또 1위에 올랐다.

KBL은 16일 2022-2023시즌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1일부터 12월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허웅이 총 23만7716표 가운데 14만2475표를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년 연속 1위이자 통산 4번째 영광이다.

   
▲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웅. /사진=전주 KCC 공식 SNS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이 이적 후 대구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9만6186표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성과 치열한 득표 경쟁을 벌인 양홍석(수원 KT)이 9만3320표로 3위에 자리했다.

이어 서울 SK 최준용(9만2902표), 안양 KGC 변준형(9만2867표)이 4, 5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울산 현대모비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4만8811표)가 24위로 유일하게 올스타 2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 캐롯 전성현(8만9351표·7위), 전주 KCC 정창영(5만2130표·20위), 창원 LG 아셈 마레이(4만9517표·22위),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4만9350표·23위) 등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됐다.

한편, 팬 투표 1위를 한 허웅 팀은 울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2위 이대성 팀은 안양 KGC 김상식 감독이 올스타전을 지휘한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3년 1월 15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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