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트롯 쌍둥이' 윙크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윙크는 17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미니 앨범 '홀릭'(Holic)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타이틀곡 '좋다'는 '펑키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윙크의 트레이드 마크인 신나고 긍정적인 흥을 한층 부각시키는 곡이다. 젝스키스의 '커플', 윙크의 히트곡 '얼쑤', '일번출구' 등을 작곡한 마경식의 작품이다.

전형적인 트로트 멜로디로 시작되지만 점차 고조되는 리듬과 브라스의 조합이 윙크의 간드러지는 음색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으로, 좋아한다는 고백을 숨김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인다.


   
▲ 사진=타조엔터테인먼트


이 외에도 '홀릭'에는 '이쁜건 알아가지고', '흥청망청', '일번출구', 그리고 수록곡 전곡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윙크 특유의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8곡이 수록됐다.

KBS 개그우먼 출신 쌍둥이 자매인 강주희와 강승희로 이루어진 윙크는 2008년 '천생연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부끄부끄', '아따 고것 참', '봉 잡았네', '핫해핫해', '얼쑤', '일번출구' 등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흥을 담은 곡들을 연이어 발표, '트로트계 요정'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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