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충남·전라·제주 지역 눈…경북 동해안 강풍특보 우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사고와 교통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8시07분께 전남 영암군에서 승용차 한 대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에 충돌했다. 약 1시간 뒤 충남 당진에서 관광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지면서 탑승객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 강릉시청 직원들이 폭설로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풍과 파고로 인해 인천·목포·제주·경북을 비롯한 지역에서 여객선 46척의 운행이 중단됐다. 제주의 경우 항공기 결항과 지연도 이어졌고, 계룡산·속리산·지리산·설악산·무등산 등의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또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시속 70㎞ 안팎의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된 바 있다.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도 강풍 특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폭설이 내리는 지역을 비롯한 곳에서 가시거리 제한 및 빙판길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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