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주주총회에 이변이 발생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13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22.5%, 수도권 24.4%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이 18일 새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13회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의 눈앞에서 세상을 떠나는 진양철(이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가장의 죽음보다도 순양가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것은 그가 남긴 유언장이었다. 특히 진양철이 총애했던 손자 진도준에게 어떤 유산도 남기지 않았다는 사실은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그런 가운데 진도준에게 자신의 차명 지분 전부를 넘긴 이필옥(김현 분)의 예상 밖 행보는 순양가를 발칵 뒤집었다. 

그런가하면 서민영(신현빈 분)은 살인 교사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진도준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도준이 묻어버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그의 움직임은 또 한 번의 대치를 예고,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18일 14회 방송을 앞두고 순양그룹 주주총회 현장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진도준은 순양금융지주회사 대표를 선임하는 자리에서 또 다시 후보로 자리했다. 그러나 진성준(김남희 분)을 비롯한 수많은 주주들을 마주하고 있는 그의 얼굴에는 당혹감이 깃들었다. 이어진 사진 속, 들썩이기 시작한 참석자들과 오세현(박혁권 분)도 포착됐다. 여기에 오랜 침묵을 깨고 발언을 간청하는 진윤기(김영재 분)의 모습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 이변이 발생했음을 짐작케 한다. 진양철이 사라진 순양에서 진도준의 싸움이 어떻게 달라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절대 권력자가 사라진 순양가의 내부는 더욱 복잡해진다. 이들의 무기 없는 싸움이 극적 재미를 선사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배신과 음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도준의 플레이는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 14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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