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당나귀귀'에서 전현무가 퇴사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26년 간 몸 담은 캐빈 승무원직을 떠나는 김형래 부문장을 위한 깜짝 송별회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열린 항공업계 잡페어를 마친 김형래 부문장은 고생한 후배 승무원들을 위해 30년 단골집에서 회식 자리를 마련한다.

평소와 달리 마음껏 주문하라는 부문장의 뜻밖의 제안에 의아해하던 후배들은 부서를 이동하게 됐다는 김형래의 폭탄 선언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한다. 

김형래는 새로 온 신임 부문장에게 인수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후배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개하고, 송별회에서 후배들의 편지 낭독을 들으며 눈물을 보인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울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다"라면서 다 함께 울컥한다. 

눈물의 송별식 영상을 보던 전현무는 "제가 (KBS를) 떠날 때 동료 아나운서들의 표정이 모두 밝았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한편, 이금희가 차분하고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로 항공기 기내 방송을 선보이자 전현무는 "목소리 들으면 (비행기에서) 안 내릴 것 같다"며 능숙하게 아부를 해 폭소를 유발한다. 대선배 이금희 앞에서 쩔쩔매는 전현무의 낯선 모습에 김희철은 "이 형이 이러는 거 처음 봤어"라며 신기해한다. 이날 오후 4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