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합동참모본부 "동해상에 탄착…우리 군,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할 것"
[미디어펜=백지현 기자]북한이 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11시 13분경부터 12시 0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약 500km 가까이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 합동참보본부가 18일 오전 11시 13분경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2발을 포착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5일 한미연합훈련에서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이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특히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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